삼성운용, ‘KODEX 200’ 국내 단일 ETF 최초로 순자산 20조 돌파
6개월 만에 순자산 2배 급증
작년 한 해 수익률 94.5%
입력2026-04-09 14:43
지면 21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단일 ETF 최초로 순자산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KODEX 200의 순자산은 20조 128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ETF가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 원을 넘어선 지 불과 6개월 만에 순자산이 2배 이상 급증했다.
KODEX 200은 국내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연초 이후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서만 순자산 8조 4313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 순매수는 2조 1919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KODEX 200은 작년 한 해 동안 94.5% 상승했다. 올해 연초 이후에도 46.3% 올랐다.
업계에서는 최근 도입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가 자금 흐름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미국 주식 및 해외 ETF에 집중됐던 투자 자금이 국내 ETF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KODEX 200를 비롯한 국내 대표 ETF로의 자금 유입 확대도 예상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개별 종목 선정의 부담 없이 한국 증시 전체의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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