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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 우수등급 소상공인…대출 한도 늘리고 금리 우대

금융위, 신규 평가모델 도입

대출금리도 845억 원 인하

입력2026-04-09 15:46

수정2026-04-09 18:14

지면 9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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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네이버에서 즐겨찾는 고객이 많은 소상공인은 대출금리를 우대받게 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신용평가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현재 소상공인 대출의 약 90%는 담보·보증 중심”이라며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SCB)을 도입해 성장성이 높은 이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CB는 사업 업력, 인지도, 상권 등 비금융 정보로 성장등급(S)을 산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이다. 현재 소상공인 신용평가 체계가 과거 금융 거래 이력과 담보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초기 및 청년 사업자는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어왔는데 이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10단계로 나뉘는 성장등급(S)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면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장등급 산정에는 네이버의 비금융 데이터가 활용된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축적된 반품률·재방문율·북마크 등을 토대로 산출되는 성장지수를 통해 잠재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금융위는 SCB 도입 시 매년 7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10조 5000억 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간 845억 원 규모의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8월부터 IBK기업은행 등 7개 은행이 1조 8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 심사에 SCB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쳐 2028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SCB를 적극 도입할 수 있게 면책 제도를 도입하고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도 개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지 3월 9일자 1·8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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