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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견기업과 상생협약…플라스틱 납품 中企 숨통

납품대금 조정·조기지급·기일 연장 협력

CJ·대상·롯데·LG·스타벅스 등 9개사 참여

입력2026-04-09 18:40

지면 14면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원가 압박이 커진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플라스틱 가공 업계와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이뤄졌다.

현재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들은 수요기업으로부터 받는 납품대금에 원가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납품대금 조정 등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고통 분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고, 상생협약 체결시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식품 분야 수요 대·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됐다.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상미당홀딩스, 스타벅스코리아,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가 포함된 9개 수요 대·중견기업과 플라스틱 가공 업계,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해당 수요 대·중견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대금 조정 △납품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 문제에 따른 납품기일 연장 및지체상금 면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생협약 참여 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반영, 포상 우대, 수위탁 정기실태조사 부담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협약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행 점검과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 및 관계부처와 협력해 상생협약을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기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거래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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