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란에 외교 특사 파견…“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 재개돼야”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
신변 안전·호르무즈 통항 강조
입력2026-04-09 20:28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유선 협의를 진행하고, 중동 지역 현안 및 양국 관계 논의를 위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 현지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아락치 장관에 최근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양국 간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어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안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이번 휴전 국면을 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한국 국적 선박을 비롯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즉각 복원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이란 당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등 현재 중동 정세에 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특사 파견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주요 사안들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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