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촌 르엘 특별공급 경쟁률 ‘147대 1’
10가구 모집에 1400명 몰려
입력2026-04-10 05:50
지면 22면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이촌 르엘’ 특별공급 청약에 14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촌르엘 10가구 특별공급에 1465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평균 146.5대 1이었다. 8가구가 배정된 다자녀 가구 유형 신청자가 1391명, 2가구를 모집한 노부모 부양 유형 신청자가 74명이었다.
이 단지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 중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22㎡이 31억 5500만~33억 400만 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의 비슷한 면적인 전용 124㎡ 2층이 1월 12일 44억 4998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할 때, 이촌 르엘 일반 분양은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주택형별로 100㎡형(206.7대 1), 122㎡형(160.0대 1), 106㎡형(131.3대 1), 118㎡형(105.0대 1), 117㎡형(55.0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다.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에서는 추첨제 20%, 가점제 80%가 적용된다. 용산구는 투기과열지구이고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전용 85㎡ 초과인 탓이다.
르엘은 롯데건설 초고급 주거 브랜드다. 이촌 르엘은 서울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르엘’ 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다. 이촌동 일대 리모델링 추진 단지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이기도 하다.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용산 신축 물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수영장·전용영화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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