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 미분양 5000호 3차 매입…대상·방식 확대
부분 매입 첫 도입
입력2026-04-10 07:58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5000호를 추가 매입한다.
국토부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10일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공고’를 실시했다. 접수는 4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6주간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받는다.
이번 3차 공고에서는 세 가지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우선 매입 대상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공고일 기준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번부터 3개월 내 준공 예정 아파트까지 포함된다.
부분 매입도 도입됐다. 기존에는 신청 단지 전체를 매입해야 했으나, 비선호 유형을 제외하고 일부 세대만 선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심의 통과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접수기간은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됐다. 사업자가 매도 여부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와 LH는 4월 이후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변경 사항과 매입 절차를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LH는 매입 아파트를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에서 LH와 광주시가 협약을 체결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인근 미분양 아파트를 노동자에게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선도 사례를 추진 중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이 건설경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지방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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