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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닥?…“셀트리온, 하반기 ‘실적·주가’ 동반 상승 기대”[Why 바이오]

신제품 및 위탁개발 매출 확대 전망

美바이오시밀러 정책도 긍정적 요인

입력2026-04-10 10:07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이익 고성장 기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대외 변수와 분기별 실적 변동성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현 주가를 연중 저점 수준으로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년간의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성장 사이클에 재진입했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약가 인하와 경쟁 심화 등으로 기존 제품의 성장 정체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신제품 6개의 매출과 약 3000억 원으로 예상되는 위탁생산(CMO) 매출이 이익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는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공장을 가동하는 초기 비용이 반영돼 원가율이 단기적으로 상승하겠지만, 하반기엔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업황도 셀트리온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셀트리온과 산도즈 등 상위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이유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미국의 정책 환경도 셀트리온의 고성장 국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보험사의 바이오시밀러 채택 유인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미국 직판 체계를 이미 갖춘 만큼 정책 수혜를 실적으로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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