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열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일대에서 출근길에 조합원들에게 재건축 수주 의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서울 재건축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5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공사비 1조 5000억 여원 규모의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000720)과 DL이앤씨(375500)의 ‘수주전’이 성사됐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10일 오후 2시 마감한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선정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고 각각 입찰보증금 400억 원을 납부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동 490 일대 7만 8989㎡ 에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 4960억 원으로 3·4구역보다 규모가 작지만 3.3㎡ 당 공사비가 1240만 원 수준이라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양사는 일찌감치 수주전을 예고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현대건설은 영국 건축설계사 RSHP와 손잡고 설계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한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로데오역과 연결되는 복합개발 구상까지 제안했다. 1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어 자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구조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럽과 협업을 강조하는 한편 조합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만 같은 날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압구정3구역의 경우 총 공사비 5조 561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사업장임에도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두 차례 유찰되면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무혈입성이 관측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3·5구역을 수주해 ‘현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압구정3구역은 5월 25일, 압구정5구역은 5월 30일 총회를 열어 각각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일대에서 출근길에 조합원들에게 재건축 수주 의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서울 재건축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5구역의 시공사 선정 입찰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공사비 1조 5000억 여원 규모의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000720)과 DL이앤씨(375500)의 ‘수주전’이 성사됐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10일 오후 2시 마감한 압구정5구역 재건축 시공사선정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고 각각 입찰보증금 400억 원을 납부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동 490 일대 7만 8989㎡ 에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 4960억 원으로 3·4구역보다 규모가 작지만 3.3㎡ 당 공사비가 1240만 원 수준이라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양사는 일찌감치 수주전을 예고하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현대건설은 영국 건축설계사 RSHP와 손잡고 설계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한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갤러리아백화점·압구정로데오역과 연결되는 복합개발 구상까지 제안했다. 1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어 자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구조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럽과 협업을 강조하는 한편 조합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만 같은 날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압구정3구역의 경우 총 공사비 5조 561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사업장임에도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두 차례 유찰되면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의 무혈입성이 관측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3·5구역을 수주해 ‘현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압구정3구역은 5월 25일, 압구정5구역은 5월 30일 총회를 열어 각각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