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예의주시…靑,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개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부처별 대응 상황 점검
입력2026-04-12 09:38
청와대가 12일 중동전쟁 상황에 따른 국내 금융· 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협상 결과 및 이후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는 사이 초대형 유조선 3척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선적 26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온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에너지 수급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약 50년만에 성사된 미국과 이란 최고위급 인사간 만남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 상당한 이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예단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이날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에는 재정경제부 1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1차관, 행안부 차관, 산업부 1차관, 기후부 2차관, 국토부 2차관, 해수부 차관, 기획처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처별 대응 상황과 전반적인 경제 동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을 포함해 경제수석, 재정기획보좌관, 성장경제비서관, 경제안보비서관, 대변인 등도 자리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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