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임원 세미나
한진그룹 비전 등 제시
조종사 연공체계부터
임금 격차까지 ‘시끌’
노사 갈등 수면 위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올 12월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 그룹사 임원을 소집한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의 화학적 결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달 16~17일 국내외 계열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진칼·대한항공·진에어(272450) 등 기존 계열사는 물론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298690)·에어서울 등 합병을 앞둔 기업들의 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매년 국내외 전 임원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사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조양호 선대회장 역시 임원 세미나를 통해 전 계열사에 당부 사항을 전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해왔다.
올해 세미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조 회장이 직접 조직 관리와 통합 이후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전 양측 임원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성격이 강한 만큼 내부 결속을 다질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통합을 앞두고 화학적 결합을 시도 중이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새어 나오면서 업계는 이번 세미나와 조 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조종사와 승무원 등 일부 직군을 중심으로 시니어리티 시스템(연공서열 체계)을 둘러싼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갈등의 핵심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조종사 자격 기준의 차이다. 대한항공은 비행 1000시간 이상을 입사 요건으로 삼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300시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단순 근무 기간을 기준으로 시니어리티를 일률 적용할 경우 기존 조종사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쟁의권 확보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80%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는 전체 조합원의 57.6%에 해당한다. 노조는 노동위 제소 등을 통해 쟁의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금 격차 문제도 향후 노사 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2300만 원인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24.7% 낮은 9263만 원에 머물고 있다. 앞서 2월에도 진에어와의 통합을 앞둔 에어부산 노조가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외부 컨설팅을 통해 시니어리티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올 12월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 그룹사 임원을 소집한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의 화학적 결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달 16~17일 국내외 계열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진칼·대한항공·진에어(272450) 등 기존 계열사는 물론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298690)·에어서울 등 합병을 앞둔 기업들의 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매년 국내외 전 임원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사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조양호 선대회장 역시 임원 세미나를 통해 전 계열사에 당부 사항을 전하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해왔다.
올해 세미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조 회장이 직접 조직 관리와 통합 이후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전 양측 임원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성격이 강한 만큼 내부 결속을 다질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통합을 앞두고 화학적 결합을 시도 중이지만 곳곳에서 파열음이 새어 나오면서 업계는 이번 세미나와 조 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조종사와 승무원 등 일부 직군을 중심으로 시니어리티 시스템(연공서열 체계)을 둘러싼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갈등의 핵심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조종사 자격 기준의 차이다. 대한항공은 비행 1000시간 이상을 입사 요건으로 삼는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300시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단순 근무 기간을 기준으로 시니어리티를 일률 적용할 경우 기존 조종사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쟁의권 확보를 위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80%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는 전체 조합원의 57.6%에 해당한다. 노조는 노동위 제소 등을 통해 쟁의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금 격차 문제도 향후 노사 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2300만 원인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24.7% 낮은 9263만 원에 머물고 있다. 앞서 2월에도 진에어와의 통합을 앞둔 에어부산 노조가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