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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NEC·혼다·소니 ‘일본판 AI 동맹’ 결성

일본제철·미즈호은행 등 日 은행·기업도 출자 참여

경제산업성, 5년간 AI개발에 9조3000억 지원 계획

입력2026-04-12 18:36

지면 10면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소프트뱅크와 NEC·혼다·소니그룹 등 일본의 전자·정보통신·로봇 대표 기업들이 뭉쳐 ‘일본판 인공지능(AI) 동맹’을 구축하고 자국산 AI를 개발할 회사를 설립했다.

12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들 4개사가 주축이 돼 설립한 기업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조 단위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AI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로봇으로 AI를 활용하는 피지컬 AI에서 미국과 중국을 앞지르겠다는 목표다.

소프트뱅크와 NEC가 AI 기반 모델 개발을 맡고 소니와 혼다는 개발된 AI를 자동차·로봇·게임·반도체 등의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현장에 AI 도입을 목표로 한다. 주요 주주인 이들 4개사 외에 일본제철·고베제강소·미쓰비시UFJ은행·미쓰이스미토모은행·미즈호은행 등 일본의 주요 은행과 기업들이 소액주주로 출자에 참여한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의 사장은 소프트뱅크에서 AI 개발 업무를 이끌던 간부가 맡는다.

니혼AI기반모델개발은 일본 정부의 지원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국 내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추진하는 국산 AI 개발 지원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은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AI 개발 촉진 차원에서 1조 엔(약 9조 30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생 회사는 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신문은 “AI 개발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있지만 피지컬AI에서는 일본이 우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며”며 “일본 주요 기업이 대규모 국산 AI를 개발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해 추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I 설비의 가동 상황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의 해외 유출 우려도 증네혼가한다”며 “국산 대규모 AI 모델 개발은 정보 유출 위험을 없애고 높은 기밀을 요구하는 장치와 연계해 피지컬 AI의 실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FP연합뉴스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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