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 수출 압박카드 꺼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로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오다가, 최종 협상이 무산되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프리마켓은 전 거래일 대비 2.16%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3.11%), SK하이닉스(000660)(-3.31%), 현대차(005380)(-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1.09%)이 하락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가 상승 중이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선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이란의 원유 등 수출을 차단하는 역(逆) 봉쇄에 나서며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다.
21시간에 걸친 양국 간 첫 종전 협상(파키스탄·현지시간 11∼12일)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결렬된 가운데 휴전 이후 양측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이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나온 첫 메시지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전쟁 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점을 겨냥, 주요 수입원을 차단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남은 휴전 기간 이란의 자금줄을 조여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도하는 한편, 종전협상 구도를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로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오다가, 최종 협상이 무산되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프리마켓은 전 거래일 대비 2.16%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3.11%), SK하이닉스(000660)(-3.31%), 현대차(005380)(-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1.09%)이 하락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가 상승 중이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선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이란의 원유 등 수출을 차단하는 역(逆) 봉쇄에 나서며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다.
21시간에 걸친 양국 간 첫 종전 협상(파키스탄·현지시간 11∼12일)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결렬된 가운데 휴전 이후 양측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이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나온 첫 메시지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전쟁 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점을 겨냥, 주요 수입원을 차단함으로써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남은 휴전 기간 이란의 자금줄을 조여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도하는 한편, 종전협상 구도를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