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앨범차트 3주 연속 1위…K팝 최초
입력2026-04-13 08:19
수정2026-04-14 14:25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팝 최초 기록이다.
빌보드는 12일(현지 시간) ‘아리랑’이 ‘빌보드 200’에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2위)과 카녜이 웨스트(예·YE)의 ’불리‘(BULLY·3위) 등을 제치고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K팝 가수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이 차트에서 비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3주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아리랑’ 이전까지) 그룹의 앨범 중 마지막으로 3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2013년에 비연속 5주 1위를 한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의 ‘바벨’(Babel)이었다”며 “‘아리랑’은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직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앨범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리더 RM은 앞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저희가 ‘2.0’이라는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으며 보여드렸다”며 “(이는) 저희가 이 일을 오래도록 같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저희를 조금 더 믿어주시고, 너그러이 저희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즐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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