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규제 혁파한 하남시…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도약
22년 규제개혁 TF 가동…27개 분야 입주 허용
500개 기업 직접 수혜, 수천만 임대료 절감 효과
제조업 이어 문화·예술 분야 업종 확대에 속도
입력2026-04-13 14:41
경기 하남시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규제를 잇따라 해소하며 제조업과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경제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2022년 8월 규제개혁 TF를 가동한 이후 4년간 중앙부처와 끈질긴 협의를 이어왔다. 2024년 2월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문건설업 입주가 허용됐고, 올해 4월부터는 전기공사업·정보통신공사업·소방시설공사업·국가유산수리공사업 등 27개 분야로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규제 완화로 관내 500여 개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 제품 설치·시공을 위해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임차해야 했으나, 이제 센터 내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업당 연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제조업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 입주 업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배급업 등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는 K팝 공연장과 영상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될 K스타월드 사업과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규제를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 지원”이라며 “하남이 단순 주거 도시를 넘어 직주락(職住樂) 기능을 갖춘 경제 도시로 성장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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