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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유럽전염병학회서 자동화·데이터 기반 진단 전략 공개

입력2026-04-13 15:27

씨젠 본사. 사진 제공=씨젠
씨젠 본사. 사진 제공=씨젠

씨젠(096530)은 이달 17~2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에서 자동화·데이터 기반 미래 진단 전략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ESCMID는 감염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공중보건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유럽 최대 규모 감염학 학술대회다.

씨젠은 ESCMID에서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를 선보인다. 핵심 메시지는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가치(From Numbers to Insights)’다. 지난해 첫 공개 이후 여러 피드백을 반영한 스타고라는 전 세계 감염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젠 관계자는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개별 환자의 검사 결과 확인에 머무른 반면 다중 병원체를 동시 검출하는 신드로믹 PCR 검사는 다양한 감염 정보를 함께 분석할 수 있다”며 “여기에 스타고라를 더하면 다양한 지역에서 생성된 PCR 통계 데이터를 실시간 연결해 병원체별 양성률, 동시 감염 패턴과 감염병 확산 양상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스타고라로 원하는 도시나 국가, 전 세계 감염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보유한 개별 검사 결과를 지역 및 글로벌 단위 통계 데이터와 비교해 더 입체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단순 통계 축적을 넘어 공중보건 관점에서의 검사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씨젠의 목표다.

씨젠은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의 고도화 모델도 선보인다. 큐레카는 검체 투입부터 전처리, 핵산 추출, 증폭, 결과 분석까지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모듈형 시스템이다. 씨젠은 큐레카가 PCR 검사실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감염병 진단 환경은 무인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검사 효율성과 함께, 결과를 더 빠르고 통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ESCMID 기간 글로벌 파트너들과 스타고라와 큐레카의 도입을 적극 논의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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