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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47%↑

1분기 매출 4조 5151억

중동 여파 2분기 본격화

입력2026-04-13 16:07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한항공(00349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별도 기준 4조 5151억 원으로 동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3조 9559억 원) 대비로는 14% 증가한 규모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1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급증했다.

부문 별로 보면 여객 사업 매출이 2조 6131억 원으로 전년(2조 4335억 원) 대비 7.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2월 설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늘었고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환승 노선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906억 원으로 전년(1조 54억 원) 대비 소폭 올랐다.

대한항공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실적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항공유 가격이 치솟아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전체 비용의 약 20~3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대한항공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급증에 대비해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한국발 수요 정체에 대비해 해외 출발과 환승 수요 유치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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