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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6년 숙원’ 인도 메가제철소도 탄력

JSW와 일관 제철소 합작 가속

고성장 印에 600만톤 철강거점

입력2026-04-13 18:00

지면 3면
포스코 인도 현지법인 내 생산 시설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인도 현지법인 내 생산 시설 전경. 사진 제공=포스코홀딩스
장인화(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3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한인도대사관 SNS
장인화(오른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3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한인도대사관 SNS

포스코그룹이 중국을 대체할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도 영토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달 중 인도를 찾아 현지 최대 철강 업체인 JSW그룹과 오디샤주에 연산 600만 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는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장 회장은 지난달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를 만나 철강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전 정지 작업도 벌인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 10월 JSW그룹과 일관 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8월 당초 500만 톤으로 계획한 제철소 규모를 20% 확대하며 지금까지 공동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다. 일관 제철소는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뽑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쇠판에 압력을 가해 제품을 만드는 전(全) 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를 뜻한다. 합작 제철소의 지분은 포스코와 JSW가 절반씩 보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합작사 설립 계약이 체결되면 포스코그룹이 2005년부터 인도에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려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다. 포스코가 오디샤주 정부와 손잡고 120억 달러를 투자해 지으려던 일관 제철소는 주민 반대와 채굴권 허가 지연, 협력사의 민영화 등 암초를 만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2005년 사업 추진 당시와 완전히 별개 프로젝트로 600만 톤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인도 경제는 올해도 6%대 고성장이 예상되며 매년 철강 소비량이 9~10% 증가하고 있어 현지 생산을 통한 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경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은 “현지 철강 업체들이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현지화는 물론 고부가 철강 생산 등 맞춤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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