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1703억 원 수주
수배전반과 배전변압기 공급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 속도
입력2026-04-13 18:12
수정2026-04-14 13:12
“본계약 전 500억부터 꽂았다” LS일렉트릭, 아마존 잭팟에 액분까지... 지금이 인생 기회인가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북미 초대형(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1억 1497만 달러(약 1703억 원) 규모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이 건설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과 배전변압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토탈 전력설비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올해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5000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해 전력 인프라 공급 선정 기준이 엄격하고 검증 절차도 까다롭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하이퍼스케일급으로 구축되고 있다. 나아가 기존 전력 계통의 단순 연계를 넘어 자체 발전 시설을 갖춘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이에 맞춰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구조적 급증 단계로 진입했다.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415TWh(테라와트시)로 이미 국가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력 소비가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은 지난해 약 158억 달러(약 23조 5000억 원)에서 2031년 약 235억 달러(약 35조 원)로 연평균 6.7%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유타주 MCM엔지니어링Ⅱ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 거점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라며 “북미를 거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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