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금리 급등에 채권 매력 ↓…개미들 ‘손절 러시’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미국 채권 보관액 7개월 연속 감소
10년물 금리 4.33%로 다시↑
알루미늄 4년 만에 최고…공급망 충격 확산
입력2026-04-14 06:4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전쟁과 증시 향방: 글로벌 증시는 이미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점차 반등해 전쟁 직전 대비 낙폭을 이달 10일 기준 1.3%로 줄였다. 반면 전쟁 이후에도 각국의 방위비 증액과 재정 지출 확대가 불가피해 채권시장의 부담이 주식시장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채권 이탈 가속화: 중동 사태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매도세가 급물살을 탔다. 이달 1~10일 기준 순매도 규모가 5억 2217만 달러로 지난달 전체 규모의 세 배 이상을 웃돌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 원자재 공급망 충격: 중국이 다음 달부터 황산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루미늄 선물 가격이 전쟁 개시 전 대비 11% 급등해 4년 만의 최고 수준에 달했다. 반도체 핵심 소재인 헬륨 가격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 최대 산업단지가 가동을 멈추며 이미 50% 가까이 폭등한 상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전쟁의 끝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은 종전 결과보다 ‘종전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특성을 보인다. S&P500 지수는 점차 반등해 전쟁 직전 대비 낙폭을 1.3%로 줄인 반면, 채권시장은 각국 방위비 증액과 재정 지출 확대로 부담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재정적자 비율은 지난해 -6%에서 올해 -7%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국방비는 거의 1조 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잉여현금 흐름을 확보한 기업이 자금 조달이 필요한 정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2. 美 채권 손터는 개미…열흘새 5.2억 달러 팔았다
- 핵심 요약: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이 이달 9일 기준 162억 2317만 달러(약 24조 899억 원)로, 지난해 9월 정점(220억 9346만 달러) 대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달 1~10일 기준 순매도 규모는 5억 2217만 달러로 지난달 전체 순매도 규모의 세 배 이상을 웃돌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339%로 전쟁 발발 직전(3.962%) 대비 38bp(bp=0.01%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으며, 하나증권은 금리 상단을 4.50%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 ‘축소’를 유지했다. iM증권은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뉴노멀로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해 금리 하락을 전제로 한 채권 투자 매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 알루미늄값 뛰고 中은 황산 수출 제한…제조업 ‘초긴장’
- 핵심 요약: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알루미늄 3개월 선물 가격이 12일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톤당 3498.5달러를 기록, 전쟁 개시 전보다 11% 높은 4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중국이 다음 달부터 황산 수출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며 황산 가격은 이미 지난해 초 톤당 464위안에서 올해 초 1045위안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한국이 수입하는 액화 브롬의 97.5%는 이스라엘산이며,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헬륨은 수입액의 64.7%가 카타르에 집중돼 있고 글로벌 가격이 이미 50% 가까이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핵심 품목 비축과 수입선 다변화를 넘어 “수입 집중도가 높은 품목의 의존도를 낮추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전쟁에 출렁인 증시…코스피·코스닥 VI 발동 2배 늘었다
- 핵심 요약: 중동 전쟁 이후인 3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건수가 각각 2627건, 9338건으로 합계 1만 1965건에 달해 지난해 연간 월평균(4656건)의 2.5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의 VI 발동 건수는 전월(486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중소형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특성상 외부 충격에 따른 가격 변동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2월 3건, 3월 7건, 4월 3건 등 총 13건으로 2008년 금융위기(26건)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15달러 이상을 장기간 유지하면 한국 증시 판단을 한 단계 더 보수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진단했다.
5. 호르무즈 역봉쇄 美, 공습까지 검토…이란 “홍해 막을 것” 맞불
- 핵심 요약: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 결렬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한적 군사 공격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은 홍해 바브엘만데브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며 맞불을 놓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제외한 페르시아만 인근 국가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허용하며 이란 석유 수출 차단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해협에 정박 중인 2000여 척의 선박이 전면 봉쇄 상태이며,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본은 에너지 수입 비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며, 금융시장은 일본은행(BOJ)이 이달 28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60%로 보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의 주가가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1.90% 내린 128.06달러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년간 44%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8% 떨어진 가운데, ‘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X(옛 트위터)를 통해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팰런티어의 이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며 추가 공매도를 공개 선언했다. 버리는 기업들의 시스템통합(SI) 지출 데이터를 인용해 AI 지출의 약 73%가 앤스로픽으로 간다고 강조했다. 팰런티어보다 싸고 접근성과 활용도가 뛰어난 앤스로픽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주도권 이동 가능성이 대두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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