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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대 여성 사망’ 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합동감식

잠수함 내 배터리룸 중심으로 감식

입력2026-04-14 08:16

9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모습.
9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모습.

HD현대중공업 해군 잠수함 화재로 노동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선다.

울산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과학연구원, 소방 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 등 유관기관과 함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잠수함 공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등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의심되는 큰 잠수함 내 배터리룸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식팀은 배터리와 주변 배선 등을 살펴보고 필요시 관련 설비를 수거할 방침이다. 다만 화재로 일부 배터리 등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또한 화재 예방 등에 부실 사항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을 만나 기초 조사를 벌였으며 안전조치와 작업내용 등과 관련한 서류를 일보 확보했다.

한편 이달 9일 오후 1시 58분께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해군 214급 잠수함 홍범도함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잠수함 작업자 47명 중 4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근로자 1명은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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