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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3%, 하닉 4% 상승…코스피 6000선 탈환 시도

한화에어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외 강세

코스닥 2% 넘게 올라…삼천당제약 -0.9%

입력2026-04-14 09:46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5900선을 재돌파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5900선을 재돌파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 재부상으로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14일 오전 코스피도 3% 가까이 오르며 60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가 각각 3%, 4% 이상 오르며 증시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 상승한 5971.9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로 출발해 단숨에 5900선을 돌파했다. 이후 5970선을 횡보하며 60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394억 원, 437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4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7%)를 제외하고 대다수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2.99% 오른 20만 7000원에, SK하이닉스는 6.20% 뛴 110만 4500원에 거래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3.03%, LG에너지솔루션은 0.25%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SK스퀘어(6.38%), 두산에너빌리티(0.91%), KB금융(0.77%) 등이 오름세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 결렬 여파로 전날 약세 마감했다. 하지만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 증시 역시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쟁 손실을 만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이 증시의 중심을 장악하고 있지만 갈수록 일간 주가의 상하방 진폭이 제한되고 있다”이라며 “과거 여느 때 전쟁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 미·이란 전쟁에 내성과 면역력이 생긱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코스닥지수는 2.07% 오른 1122.6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0.77포인트(1.89%) 오른 1120.6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0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 원, 13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천당제약(-0.95%)과 리노공업(-1.85%) 등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빨간불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67%, 1.26% 상승 중이며 알테오젠은 1.70% 오른 35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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