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3위’로 30계단 껑충 김민솔 ‘50위 진입’의 큰 의미…50위 재진입 눈앞 ‘방신실 54위’, 첫 100위 진격 ‘김시현 92위’
입력2026-04-14 10:21
올 시즌 여자골프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자격에는 ‘세계 랭킹 톱50’이란 카테고리가 있다.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메이저 대회에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만 들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해외 투어를 적극 노리는 선수들에게 세계 랭킹 50위는 무척 중요한 의미의 순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처음으로 50위 이내에 진입한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미래가 있다.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솔이다.
지난 주 73위였던 김민솔은 이번 주 43위로 무려 30계단을 껑충 뛰었다. 지난 주 마스터스 주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순위 상승이 더 컸을 수 있다. 이미 프로에 데뷔한 작년 2승을 거두면서 대형 스타의 탄생을 예고한 김민솔은 적극적으로 해외 무대를 두드리는 선수다. 어느 대회보다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는 US여자오픈 출전자 명단에는 김민솔 이름이 포함돼 있다. 이제 US여자오픈 뿐 아니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챔피언십까지 모두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
김민솔 못지않게 세계 랭킹 50위 이내 진입이 간절한 선수가 또 한 명 있다. 작년 LPGA 투어 진출을 타진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방신실이다. iM금융오픈에서 컷 탈락의 위기를 넘고 ‘톱10(공동 6위)’에 오른 방신실도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59위에서 54위로 5계단을 뛰었다. 50위 재진입을 눈앞에 둔 것이다. 방신실 역시 US여자오픈 출전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1주일 달콤한 휴식을 취한 김효주는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세계 랭킹 3위 자리를 지켰다. 세계 톱10 순위 변화는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5위로 상승하고 이민지(호주)가 6위로 한 계단 내려간 게 유일하다.
50위 이내에 첫 진입한 김민솔 외에 세계 ‘톱50’ 한국 선수 중 순위가 바뀐 건 두 명이다. 황유민이 32위로 한 계단 올랐고 고진영이 4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iM금융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현은 106위에서 92위로 올라 처음으로 세계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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