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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 오른다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14일 대전 본원서 개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카이로스(KAIROS)’ 첫 공개

‘미리 가 본 2050’ 등 미래 기계기술 비전 선포

입력2026-04-14 14:35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반세기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50년을 향한 기계연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기계연은 4월 14일 대전 본원에서 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석현 원장의 창립 50주년 기념사에 이어 황정아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 우베 리들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등장해 기계연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기계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중인 카이로스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의 상호작용과 자율적 학습을 지향하며 인간과 공존하여 산업과 일상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형 지능 로봇의 연구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카이로스는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구원의 지난 50년 성과를 잇는 동시에 앞으로의 50년을 이끌 대한민국 로봇 기술의 미래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연구원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부장관상, 대전시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UST총장상 등 총 24점이 수여됐다. 연구원 발전 유공자 시상 후 비전선포식, 50년사 발간식 및 KIMM동문회기 전수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에서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슬로건으로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미래 비전 ‘KIMM-NEXT(New Era of eXploration for Tomorrow) 50’을 선포했다.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공존하는 지구를 만드는 기계기술’ 비전과 5대 도전목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미리 가 본 2050’, 5대 대표브랜드 등을 선보였다.5대 도전목표는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기 위해 필요한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이다.

기계연이 제시한 ‘미리 가 본 2050’은 기계연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2050년 일어날 수 있는 지구에서 우주까지, 가정에서 공장까지의 상상도를 표현했다. 기계기술이 슈퍼휴먼을 가능하게 하고 에너지와 산업, 일상과 환경, 도시와 우주가 지능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그렸다.

기계연은 2050 청사진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무탄소 에너지, 바이오 기계, 지능형 첨단제조 장비, 우주항공, 국방기술, 가상공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50 청사진을 구현하기 위해 기계연이 핵심 역량과 미래 전략을 총결집한 것으로 5대 대표브랜드는 △미래사회를 실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카이로스(KAIROS) △더 정밀하고 더 신뢰성 높은 첨단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탄소중립을 가속하는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깨끗한 환경으로 생명을 지키는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디지털엔지니어링을 완성하는 가상공학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이다.

이어 기계연이 걸어온 지난 5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담은 50년사 발간식이 진행됐다. 박천홍 제17대 원장이 5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아 편찬 경과와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기계연을 퇴직한 동문들의 지속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KIMM동문회’기 전수식도 있었다. 류석현 원장이 이후상 총동문회장에게 동문회기를 수여하며 동문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류석현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류석현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며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연은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기계주간’으로 선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대전’과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기계기술 각 분야의 세미나 및 학회 등을 기계주간에 집중 개최하며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 출연연 주말개방 행사에도 참여해 18~19일 양일간 대국민 개방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도 제작해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에 나선다.

기계연은 1976년 12월 30일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초정밀 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및 모빌리티, 생산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 낸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Digital-KIMM 2030’을 목표로 기계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하기 위한 AX/DX 기반 기술 개발, 탄소중립 기술개발, K-AI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국가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계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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