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창업 8년만에 첫 반기 흑자…“인도 매출 35% 급증”
GS25·CGV 유통형 외식 모델 확장
매출총이익률 34%서 42% ‘껑충’
외형확장보다 내실경영 성과 가시화
입력2026-04-14 16:02
지면 17면
고피자가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첫 반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 법인 기준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목표다.
영업적자 규모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2023년 58억 원 영업적자에서 2024년 39억 원, 2025년 30억 원으로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회사 측은 외형 확대보다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 운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은 28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GS25와 CGV를 중심으로 한 B2B2C(기업 간·소비자 간 거래) 사업과 인도 시장에 집중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34%에서 42%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국내 매출은 저수익 사업 비중 축소로 199억 원에서 169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인도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선보인 ‘고추장(gochujang)’과 ‘달코미(Dalcomi)’ 등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매장당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지난해는 사업 구조와 수익성 정비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흑자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 시장에서 K푸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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