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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텃밭 후보’ 확정…전남광주특별시장에 민형배·경북지사에 이철우

閔, 친명 앞세워 김영록 이겨

李는 김재원 꺾고 3선 도전

입력2026-04-14 17:42

수정2026-04-14 21:10

지면 6면
지난달 31일 광주 서구 KBS광주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민형배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광주 서구 KBS광주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민형배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각각 전남광주와 경북의 후보를 확정하면서 핵심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민형배 의원이, 경북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이철우 현 지사가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규에 따라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13·14대 광주 광산구청장과 제21·22대 광주 광산을 재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행정 관록을 강조한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와 비교해 개혁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왔다. 김 지사는 송영길 전 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 신정훈 의원 등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 막판 뒤집기를 시도했지만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민 의원 공천으로 그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은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경북도지사에 나갈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이철우 현 지사가 확정됐다. 이 지사는 오중기 민주당 후보에 맞서 도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워 3선에 도전한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가 김재원 최고위원을 꺾고 경북도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이달 12~13일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한 결과다.

경북지사는 국민의힘의 오랜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초기부터 6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경선은 현역 지사를 제외한 예비후보들끼리 경쟁해 한 명이 올라가 현역 지사와 1대1로 본경선을 벌이는 ‘코리안시리즈 방식’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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