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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지난해 영업이익 690억…전년比 19.4%↓

“고환율·신선육 원가 압박 본사 부담”

글로벌 매출 12.5%↑ “미주 공략↑”

입력2026-04-14 19:31

BBQ 온두라스 1호점. 사진 제공=제너시스BBQ 그룹
BBQ 온두라스 1호점. 사진 제공=제너시스BBQ 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해 BBQ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0억 원으로 전년(857억 원)보다 19.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78억 원으로 전년 5061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둔화는 원가와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고환율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신선육 가격이 오른 가운데, 본사가 가격 인상분을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부담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창립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초청 경기 등 마케팅 비용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해외 사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4500억 원으로 전년(4000억 원) 대비 12.5% 증가했고, 미국 매출 역시 3400억 원으로 13.3% 늘었다. BBQ는 지난해 유타·오리건·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3개 주에 추가 진출하며 총 33개 주로 사업을 확대했고,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시장에도 신규 진입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맞춰 물류와 생산 인프라 구축 등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초기 진입 단계에서 투자 비중이 컸던 해외 사업은 최근 매출 확대와 운영 효율화가 병행되며 점차 수익성 개선 단계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BBQ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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