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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성과급 수억원 전망에…“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 달다” 20대 직원 글 ‘화제’

입력2026-04-15 09:16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연합뉴스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생산직 직원이 올린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인당 평균 성과급이 수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까지 겹치면서 관련 채용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447조 원에 달할 경우 임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이 약 12억9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 ‘기본급 1000%’ 상한선도 폐지한 상태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은 1인당 평균 5억8000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SK하이닉스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직 직원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마감 시한은 오는 22일이며 지원 대상은 7∼8월 입사가 가능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대 졸업자다. 모집 직무는 설비 유지·보수와 라인 운영을 맡는 ‘메인트(Maintenance)’와 반도체 장비 운영 및 품질 검사를 담당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다.

이런 가운데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생산직 직원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블라인드는 가입 시 회사 공식 메일 등을 통해 재직 여부를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을 20대라고 소개한 A씨는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며 입사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중학교 때 공부도 잘 하지 않아서 인문계는 꿈도 꾸지 않고 취업이나 일찍 하려 했다”며 “동네 공업고등학교에 갔다가 편하게 전교 2등하고 지난해 이직해서 들어왔다”고 적었다.

또 “학원 등을 한 번도 다닌 적이 없어서 돈 들 일도 없었다.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고 했다.

해당 글이 주목받자 A씨는 추가 댓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는 “당연히 사무직과 생산직은 입사 난이도부터 다른 것도 잘 알고 있다. 나는 스스로 수준 파악이 잘 되는 사람이기에 4년제 대학에 가도 대기업은커녕 중견기업도 못 갈 것 같아서 일찍 취업한 사례”라며 “물론 나 말고 스펙 좋고 뛰어난 분이 붙으실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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