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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SK하이닉스 신고가 경신…반도체 랠리에 코스피 6140선 출발

미·이란 협상 기대에 뉴욕증시 반등

삼성전자 3%·하이닉스 5%대 강세

입력2026-04-15 09:26

수정2026-04-15 11:13

코스피가 3% 가까이 오르며 6,130선에서 개장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 가까이 오르며 6,130선에서 개장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15일 오전 코스피도 3% 가까이 오르며 6100선에서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3%, 5% 이상 오르며 증시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 상승한 6143.4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3.85포인트(2.91%) 오른 6141.60로 출발해 6100선을 유지 중이다.

개인 매수세가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412억 원, 400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들이 430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6%)를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3.39% 오른 21만 3500원에, SK하이닉스는 4.81% 뛴 115만 6000원에 거래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중 SK하이닉스는 116만60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3.3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8% 상승 중이다. SK스퀘어(402340)(4.69%), 두산에너빌리티(034020)(4.11%), KB금융(105560)(2.82%)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1.35% 오른 1137.60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8.74포인트(1.67%) 오른 1140.62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3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4억 원, 108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리노공업(058470)(-0.18%)과 리가켐바이오(141080)(-0.22%) 등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빨간불이다.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2.15%, 2.63% 상승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2.69% 오른 36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이란 후속 협상 기대와 유가 급락, 예상치를 밑돈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반영해 일제히 상승한 데 이어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선호가 되살아나는 흐름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삼성전자도 3%대 강세를 보이면서,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인공지능(AI)·메모리 실적 기대가 코스피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달러·원 환율 하락 등 대내외 호재로 6000포인트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향후 주가 조정이 나오더라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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