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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그룹, 모듈형 DC에 엔비디아 ‘베라루빈’ 탑재 [이번주 스타트UP]

입력2026-04-15 12:15

수정2026-04-15 17:55

지면 16면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엘리스그룹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루빈’을 탑재한 이동형 모듈식 데이터센터(PMDC) 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엘리스그룹은 최근 베라루빈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전력 공급과 냉각 설비를 갖춘 PMDC를 설계했다. 또한 고전력의 GPU 모델을 구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기 위해 온수를 활용한 새로운 냉각 기법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는 올해 베라루빈 실물을 확보하는 대로 베라루빈 탑재 PMDC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PMDC란 컨테이너 박스 안에 GPU 서버, 냉각 시설, 전력 공급 설비 등을 마련한 엘리스그룹의 모듈식 데이터센터다. 엘리스그룹은 2022년부터 PMDC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컨테이너 박스 10기가량의 PMDC를 구축한 상태다.

엘리스그룹은 PMDC가 기업의 빠른 인공지능(AI) 전환을 돕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건립에 3~5년의 기간이 필요한 데 비해 PMDC는 3개월의 짧은 시간을 투입해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자료에 따르면 AI 선도 기업은 후발주자보다 매출 증가율이 2배 높다”며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면서도 안전한 AI 인프라가 기업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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