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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주택 속도전…“연내 6.2만호 차질없이 착공”

국토교통부, LH·SH 등과 공급 점검회의 개최

2020년 이후 최대…내년엔 7만호 이상 착공

입력2026-04-15 15:00

수정2026-04-15 17:49

지면 23면
김윤덕(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수도권에 6만 2000가구 주택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올해 공공주택 공급점검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수도권 6만 2000가구 착공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치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3기 신도시 1만 8200가구 외에도 서울 성뒤마을(900가구), 성남 낙생(1148가구), 성남 복정(735가구), 동탄2(1474가구) 등 우수 입지가 다수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확대 흐름을 이어 내년에는 7만 가구 이상 착공하는 등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착공 목표 외에 이전 단계인 부지 조성·보상 목표도 설정하고 관리하면서 착공 지연을 예방하고, 착공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 또 그동안 연말에 집중되던 착공 물량을 분산해 전체 물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1만 가구를 상반기 내 착공함으로써 공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아울러 9·7대책에 따라 인허가 절차 단축·간소화, 공정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한 결과 주요 택지들의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서리풀 1지구는 기후부 협의 기간을 줄이면서 계획보다 4개월 빠른 올해 2월 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조사와 감정평가, 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계획 대비 4개월 단축하고, 오는 7월 보상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의 경우 5개 지구 모두 이주·철거·문화재 합동TF를 운영 중이며 하남교산 지구는 송전선로 임시 이설을 통해 8개 블록(3000가구)의 착공 시기를 최대 3년 앞당겼다. 남양주왕숙은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7개 블록(7000가구) 착공을 1년 단축했다. 인천계양은 기반시설 현안협의체를 통해 도로·전기·통신 설치기간을 6~12개월 앞당기며 올해 12월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LH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맞춰 올해 투자 규모를 40조 7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투자액인 32조 5000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앞으로도 공급 확대에 맞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주택공급은 국민 주거안정의 핵심 과제로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제는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사업 단계별 병목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소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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