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파크골프 프로대회 열린다…선수 100명 추가 선발 등 잰걸음
실기·필기 과정 ‘프로테스트’ 정례화
6월 삼척서 총상금 5000만 대회 개최
연간 투어·리그 구조 구축 본격 시동
선수 관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추진
입력2026-04-15 16:25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 스포츠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 선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상반기 대규모 상금이 걸린 프로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고령층 중심의 참여형 스포츠에서 벗어나 경쟁 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6월 22일 강원 삼척에서 총상금 5000만 원 규모의 프로 대회를 개최한다. 협회 자체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진행 중인 스폰서 유치 결과에 따라 상금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협회는 이에 앞서 5월 경북 영천에서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프리챌린지’ 대회를 열어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 시스템을 미리 점검한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총 4개 대회 개최가 목표”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 연간 투어 일정과 리그 운영 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프로선수 선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프로 선수는 233명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를 통해 배출됐다. 이달에는 두번째 프로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진행된다. 필기 테스트는 협회 규정집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규정과 선수 관리 기준 등을 평가한다. 이달 11일 진행된 필기 테스트에서 총 152명이 합격한 상태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 경북 영천 웨스트우드피닉스파크골프장에서 2차 실기 테스트가 열린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해 최종 상위 100명에게 프로 자격이 부여된다.
프로화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협회는 선수별 경기 기록, 테스트 결과, 수상 이력 등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한 평가와 랭킹 시스템을 마련하고, 향후 온라인 기반 경기 모델 도입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 선수를 1000명 선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1부에서 3부 리그까지 이어지는 리그 체계 구축을 위해 적정 인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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