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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 후 2031년 상장한다

합병 직후 IPO 위원회 구성

5년내 상장 목표…최대 2년 연장

입력2026-04-15 17:03

수정2026-04-15 17:04

지면 9면
이해진(왼쪽 세번째)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네번째) 회장이 합병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이해진(왼쪽 세번째) 네이버 의장과 송치형(〃네번째) 회장이 합병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합병 후 오는 2031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기업결합을 마친 후 1년 내 기업공개(IPO) 위원회를 구성해 상장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15일 양사의 포괄적 주식 교환 완료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의 상장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주식교환 이후 네이버파이낸셜 IPO를 위한 위원회를 1년 내 구성하고 상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만약 5년 내 상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 2년 범위에서 일정이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상장 추진 여부와 시기,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시장 상황과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총에서도 5년 내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당시 “(네이버파이낸셜과) 딜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해외 시장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5년 내 상장은 계약상 최후 데드라인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딜을 완료하는 대로 상장을 준비해 즉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주식 교환 이후 두나무 지분 100%를 보유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을 미국 나스닥 등에 5년내 상장하기로 알려진 바 있다.

다만 양사의 합병 일정은 정부의 합병심사 지연으로 인해 약 3개월 미뤄졌다. 전날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오는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식교환과 이전 일정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했다.

한편 이번 정정 공시에서는 네이버가 투자자 간 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기존과 같이 연결 종속회사 지위를 유지한다는 점도 명시됐다.

양사는 주식교환 이후에도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기능적 협력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구조 개편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구조 개편이나 상장 일정 등은 추후 이사회 결의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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