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원유 2.7억배럴·나프타 210만톤 확보”
강훈식, 중동 4개국 방문 브리핑
원유 3개월 이상, 나프타 한달 분량
입력2026-04-15 17:47
수정2026-04-15 19:01
지면 1면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300만 배럴, 나프타 최대 210만 톤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이달 7~14일 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한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원유 2억 7300만 배럴은 지난해 기준으로 별도의 비상 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 운영되는 상황에서 석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나프타 210만 톤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한 달 치 수입량”이라고 했다.
원유의 경우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 5000만 배럴 △카자흐스탄에서 1800만 배럴 △오만에서 500만 배럴을 각각 도입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이번에 확보한 원유와 나프타는 호르무즈 봉쇄와 무관한 대체 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예정에 없다 추가로 방문하게 된 카타르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계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한국이 최우선”이라는 카타르의 답변을 받았다.
앞서 강 실장은 두 차례에 걸쳐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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