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글로벌 시장서 새주인 찾는다…1조 몸값 기대
케이엘앤, 주관사 선정 착수
입력2026-04-16 05:40
수정2026-04-16 05:40
토종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수 후보군들이 대거 추려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매각 측은 1조 원대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이날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과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달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보유한 맘스터치 지분 100%다. 시장에서는 인수 경쟁이 붙을 시 매각가가 1조 원 안팎에 형성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한국 식음료(F&B)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IB들이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대형 증권사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맘스터치 지분 57%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12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잔여 지분을 매수한 뒤 상장폐지 시켰다. 이후 도이치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한차례 경영권 매각에 나섰으나 코로나19 등 여파에 결실을 거두지는 못했다.
맘스터치의 실적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790억 원, 영업이익 897억 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TIDA)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구축한 시스템 경영이 상당히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공정 표준화와 물류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맘스터치 각 매장들이 균일한 품질·수익성을 내도록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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