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궤적 생생하게 ‘포착’...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 AI 중계 도입
KT스카이라이프, AI 솔루션 ‘포착’으로
52회 기자협회 축구대회 전 경기 중계
입력2026-04-16 09:51
#선수의 거친 숨소리와 공의 궤적이 실시간 중계로 담긴다. 단 하나의 결정적 순간도 놓치지 않고 생생한 현장감을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배달한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스포츠 중계 산업에 가져온 새로운 변화다.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AI 기반 스포츠 분석 솔루션 ‘포착’으로 ‘제52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전 경기를 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9월 한국기자협회와 ‘AI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51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를 포착으로 중계했다.
포착은 AI 카메라가 선수 움직임과 공의 궤적을 자동 추적해 촬영하고 편집과 송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도 고화질 경기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생활체육 현장의 중계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다.
포착은 야구, 농구, 축구 등 프로 구단에도 도입 중이다. 지난해 KT wiz를 시작으로 KT소닉붐, 롯데자이언츠, 파주 프런티어FC(K2리그)가 훈련장에 중계 시설을 구축했다. 구단은 유소년부터 성인 훈련까지 모든 경기 영상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지자체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학부모 등 주민 스포츠 복지 향상을 위해 AI 중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중 울산시, 용인시 등 전국 10개 경기장에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이 도입됐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기자협회 회원들이 지난해 시범 도입된 체감형 AI 중계를 통해 현장감과 효능감을 체감했다”며 “올해는 ‘포착’의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욱 깊은 추억이 축적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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