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미용의료학회 AMWC,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입력2026-04-17 07:01
글로벌 대표 미용의료 학회인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MWC)가 오는 6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K뷰티로 대표되는 국내 미용의료 기업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AMWC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한국에서 개최된다. 미용의료 관련 학술 세션과 기업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40개국, 1000명 이상의 의료진·업계 관계자와 9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MWC 시리즈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학회의 국내 개최는 국내 미용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와 맞닿아 있다. 최근 주요 국내 기업들은 리프팅 장비, 보툴리눔 톡신 등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앞세워 내수 시장을 넘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래시스, 휴젤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투자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매각 후 클래시스를 인수했으며,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은 파마리서치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2026’에서는 ‘비욘드 K뷰티(Beyond K-Beauty)’ 세션이 별도로 마련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사업 기회 발굴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파마리서치, 휴젤 등 주요 상장사를 비롯해 비올, 이니바이오, 리브사이언스, 리젠바이오텍, 엑소코바이오 등이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AMWC는 20여 년간 미용·항노화 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본 행사는 매년 모나코에서 열리며 북미·브라질·중국·일본 등에서 시리즈 형태로도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미용의학 교육 기관인 유로메디콤이 주최하며 세계 각지의 의료진·연구자·기업들이 참여해 강연과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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