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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악의장대대, 美 버지니아 국제군악제서 ‘K-군악’ 선보여

입력2026-04-16 14:25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출연진들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육군 호국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출연진들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육군 호국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육군

육군 군악의장대대는 16일부터 19일까지 군항의 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노폭의 스코프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버지니아 국제군악제(Virginia International Tatto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7년에 시작된 버지니아 국제군악제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악제다.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이 함께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5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공연단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 건국을 축하한다.

8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육군 군악의장대대는 육군 태권도 시범대, 충남대학교 무용단을 포함해 75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주요 연주곡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비롯해 서정적인 선율의 ‘아름다운 나라’,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케이팝 대명사인 ‘골든’ 등이 울려 퍼진다. 군악대와 태권도 시범대, 무용단은 군악과 결합된 역동적인 무대도 선보인다.

공연을 지휘하는 황승주 군악의장대대장(중령)은 “이번 공연은 우리 국민과 군 장병들에게도 이미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미국 버지니아에서도 똑같은 감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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