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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해찬 “15년 동지”…박광운, 전방위 지지선언 확보

결선 앞두고 홍인성·원로·노조 등 연대

9800억 원 예산 증액 경력…정책 승부

영종구 발전 공약 6대 마스터플랜 제시

입력2026-04-16 14:32

수정2026-04-16 15:56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15일 박광운(51) 더불어민주당 영종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벽면에는 ‘6대 정책 마스터플랜’이 빼곡히 붙어 있다. 국제공항복합도시, 생명안전의료, 30분 도착도시, 글로벌 교육 자족도시, AI·에너지 특구, 문화관광 도시까지,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보좌관에서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국장까지 15년간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아온 정책 역량이 고스란히 담긴 청사진이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뿌리에서 자란 인물이다. 2011년 입당 후 ‘민주당의 큰 어른’ 이해찬 전 총리 곁에서 정치를 시작해 이해찬·이탄희·이해식 의원 보좌관을 두루 거쳤고,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국장으로 발탁돼 체포동의안 가결 등 당이 가장 힘든 시기를 곁에서 지켰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행정위원과 정청래 당대표 전략기획특보, 당 부대변인까지 역임하며 민주당 역대 지도부 곁을 15년간 지켜온 덕에 당의 정통성을 체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런 박광운이 결선투표(17~19일)를 앞두고 전방위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며 막판 기세를 올리고 있다.

◆ 홍인성·지역원로·노조까지…결선 앞두고 지지 릴레이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과 박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과 박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날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이 박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청장은 “단순한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민주당의 공정 경쟁과 행정 안정성을 중시하는 원칙에 따른 결정”이라며 “박 후보는 오랜 당 활동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영종을 위한 정책연대 협약’까지 체결했는데, 박 예비후보가 홍 전 청장 캠프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삼고초려한 끝에 이뤄낸 결과로 전해진다.

같은 날 영종 지역 원로와 인천공항 노동조합 지도부도 잇달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춘의 미단교회 원로목사와 박근해 전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회장, 박종우 재인천충남도민회 사무총장 등 지역 원로들이 먼저 나섰고, 이명한 한마음인천공항노조 위원장과 박지명 인천공항시설엔지니어노조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15년 중앙정치 경험을 갖춘 정책전문가로서 정부와 국회를 잇는 영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상징적인 지지선언은 석 달 전에 있었다. 1월 17일 영종하늘문화센터 북콘서트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박 예비후보의 손을 잡고 “박광운은 저와 15년을 함께 한 동지”라며 “영종 발전의 보증수표”라고 말한 것이다. 8일 뒤인 1월 25일 이 전 총리는 세상을 떠났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큰 어른이 남긴 마지막 공개 행보가 박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이 됐다.

◆ 15년 정책 경력 집대성…6대 공약으로 영종 청사진

박광운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광운 예비후보. 출처 : 박광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진짜 영종을 위한 박광운의 약속’이라는 부제로 6대 종합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다섯 차례에 걸친 정책 발표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다듬은 결과물로, 15년 정책 경력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은 세 가지다. ‘공항경제권 특별법’ 제정과 인천공항공사 상생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한 국제공항복합도시, 영종 보건의료원(24시간 응급실) 2027년 개원과 300병상급 종합병원 유치를 담은 생명안전의료, 제2공항철도·GTX 추진과 하늘대교 2030년 무료화를 내건 30분 도착도시가 그것이다. 여기에 K-폴리텍 대학 유치와 국제학교 구민 5% 쿼터제를 포함한 글로벌 교육 자족도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햇빛연금·바람연금’ 도입을 제시한 AI·에너지 특구, K-콘텐츠 콤플렉스 건립과 해안 관광특구 지정을 담은 문화관광 도시까지 더해 6대 비전을 완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공약 이행 추적 체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공약 이행 추적 체계’다. 정책 대시보드를 실시간 공개하고 연 2회 주민 점검 보고회를 연다. 주민참여 모니터링단도 운영한다.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별정3급) 시절 2년간 예산 9800억 원 증액에 기여하고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 설치를 이끌어낸 행정 실무 역량이 뒷받침된다.

박 예비후보는 “선출직의 화려한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제도 설계와 이해관계 조율로 영종의 문제를 풀어내겠다”며 “영종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영종에서 꿈을 이루는 도시, 진짜 영종의 시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2일 박광운 후보와 손화정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영종구청장 결선 후보로 확정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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