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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 본입찰에 한국금융 단독입찰…재공고 검토

유효경쟁 불성립

입력2026-04-16 17:26

수정2026-04-16 17:26

예금보험공사 간판. 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 간판. 연합뉴스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단독 입찰했다.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게 돼 매각 측은 입찰 재공고를 검토할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예금보험공사에 다르면 이날 예별손보 공개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예비인수자로 선정됐던 하나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 JC플라워 등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했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2곳 이상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야 경쟁 입찰 방식의 본입찰이 성립된다. 이번 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만 응찰하면서 매각 절차는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는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해 다른 잠재 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추가로 타진하고 향후 입찰 재공고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매각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공개 매각은 중단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해보험사로의 계약 이전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별손보의 최대주주인 예보는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후 여러 차례 매각을 추진해왔다. 2024년 말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당시 매각 역시 무산됐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MG손보의 계약이전과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한 뒤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이 예별손보로 이전된 상태다. 예별손보는 MG손보가 2022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이번이 6번째 매각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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