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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현장근로자 마음 살펴 재해 예방 나선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관리에 심리학 접목

중앙대와 위험인지 연구 착수

행동 기반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예방 강화

입력2026-04-17 06:44

수정2026-04-17 06:44

1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갤러리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한 일터 지킴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갤러리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한 일터 지킴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현장 안전관리에 심리학을 접목해 ‘행동 기반 안전’ 체계를 갖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범위를 인간의 심리와 행동 특성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근로자가 위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우선 포스코이앤씨의 ‘세이프티 아이덴티티(Safety Identity·SI)’ 확립 연구에 착수한다. 안전시설의 색상과 형태 등 시각적 요소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인지를 직관적으로 유도하는 개념으로, 연구 결과는 향후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으로 정립돼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연구에는 중앙대 정태연 교수를 비롯한 심리학 전문가와 연구진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시작으로 근로자의 안전 행동을 유도하는 후속 연구와 함께 현장 관리자의 소통 역량을 높이는 ‘안전 코칭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은 결국 사람의 인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누구나 직관적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사고를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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