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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역 학원가 좁은 골목길 넓히고 청소년시설 세운다

신정동 86-45 일대 4506㎡ 정비계획 수정가결

용적률 400%·높이 100m 이하 개발

입력2026-04-17 06:54

수정2026-04-17 06:54

서울 양천구 신정동 86-45번지 일대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86-45번지 일대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의 오목교역에서 목동 학원가로 이어지는 좁은 인도가 넓어지고, 인근에 부족했던 청소년 시설도 새로 들어선다.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일대가 주거·상업 복합개발을 통해 보행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개선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정동 86-45번지 일대 ‘오목교역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 면적은 4506㎡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이 일대에는 용적률 400% 이하, 높이 100m 이하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목교역 남측에 위치한 대상지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와 안양천 사이에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목동 중심지구 배후 주거지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86-45번지 일대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86-45번지 일대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주민들이 먼저 체감할 변화는 보행환경 개선이다. 그동안 인도가 좁고 도로변 무단 적재물까지 겹쳐 보행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m 폭의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신목로를 중심으로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를 조성해 보행 공간을 넓힐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보강된다. 목동 학원가 인근으로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지만 지역 내 관련 시설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사업에 청소년 시설을 포함해 양천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오목교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생활 편의와 활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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