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열흘 휴전 합의” 이란도 “환영”

韓 시간 17일 오전 6시부터 발효

“아운 대통령-네타냐후 백악관 초청”

헤즈볼라, 레바논 내 이스라엘 주둔 지적

이란 “레바논 전쟁 종식, 휴전 합의의 일부”

입력2026-04-17 06: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브베이거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브베이거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 간의 공식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환영의 뜻을 표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방금 전 레바논의 존경받는 조셉 아운 대통령, 이스라엘의 비비(‘베냐민’의 애칭)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훌륭한 대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휴전 개시 시점은 미국 동부 시각 오후 5시(한국 시간 17일 오전 6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게시글에서는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양국간 의미있는 회담을 위해 네타냐후 총리와 아운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것”이라며 “양측 모두 평화를 바라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빨리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미국과 이란은 2주 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격퇴를 이유로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을 이어왔고 이란은 이것이 휴전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번 합의와 관련해 헤즈볼라 소속 의원인 이브하힘 알무사위는 AFP통신에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가 포괄적으로 중단되고 이스라엘이 이번 휴전을 암살 작전을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우리는 조심스럽게 휴전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식 논평에서는 “레바논 영토에 이스라엘군이 존재하는 것은 레바논과 국민에게 저항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어떤 형태의 휴전 합의로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부에서 행동의 자유를 누리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휴전 기간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내부의 전략적 요충지를 계속 점유하겠다는 이스라엘 입장과 상충하는 것이다.

이란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환영한다”며 “레바논에서 전쟁 종식은 이란과 미국 사이 휴전 합의의 일부였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