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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수출 성장 기대에 강세…코스맥스 4%대 상승

코스맥스, 장 초반 6% 급등

3월 화장품 수출 전년比 24%↑

홈뷰티 디바이스 헤어·바디 급성장

입력2026-04-17 10:44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뉴스1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뉴스1

국내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 성장 기대감에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21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대 상승으로 출발한 뒤 한때 6% 넘게 오르며 올들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한국콜마는 2.25% 오른 8만 6400원에 거래 중이며, 달바글로벌도 2.12% 상승한 19만 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등 주요 화장품 종목들이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국 화장품 수출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성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고, 4월 1~10일에도 24%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품군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초 제품 수출은 꾸준한 반면 색조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면 홈뷰티 디바이스와 헤어·바디케어 제품은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테고리별로 보면 3월 기준 마스크팩 수출은 39%, 헤어 제품은 27%, 바디 제품은 34% 증가했으며, 홈뷰티 디바이스는 7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의 입지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아마존 내 상위 랭킹에 국내 화장품 제품군이 다수 진입하며 카테고리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수출 구조 변화가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며, 코스맥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을 주요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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