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韓선박 홍해 통과 기쁜소식…원팀으로 이룬 값진성과”
李 “중동전쟁, 위기돌파 위해 모든 역량 집중”
호르무즈 정상회의도 화상 참석해 메시지 전망
입력2026-04-17 13:56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관련 부처들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해양수산부의 관련 발표를 소개한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께, 특히 선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중동전쟁이 불러온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 삶과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거쳐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게 된 첫 사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현지 시간)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해협 통항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은 현지에 집결한다. 이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해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의 해법을 찾기 위한 국제 연대에서 실질적 국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날 “17일 저녁 시간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 주최하는 다자간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우리 국익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유사한 입장에 있는 국가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직접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 관계자는 “에너지 공급망 문제와 중동 사태에 대한 입장, 해협의 자유 통행, 국제 연대 필요성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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