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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양시장 연대 구도 ‘재편’…캠프 핵심들 명재성 지지선언

갑·병·정 지역 조직 책임자 6명 동참

“지지자·조직원들과 논의 없는 지지선언”

지역위원장 지시 따른 대리전 양상도 지적

입력2026-04-17 14:04

17일 오전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왼쪽부터) 김용수(고양갑)·정병춘 전 예비후보·최충락(고양병)·강진성(고양정) 조직 책임자들이 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명재성 캠프
17일 오전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왼쪽부터) 김용수(고양갑)·정병춘 전 예비후보·최충락(고양병)·강진성(고양정) 조직 책임자들이 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명재성 캠프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이 결선을 앞두고 격변기에 접어들었다. 탈락 후보들의 연대 움직임에 현장 조직이 반기를 들며 명재성 예비후보 지지로 결집하는 양상이다.

고양시 갑·병·정 지역 조직 책임자 6명은 17일 오전 명재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일부 탈락 후보들의 지지선언이 조직원들과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정치적 셈법이 아닌 실행력 있는 후보에게 고양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직 책임자들은 특히 “일부 지역위원장들의 개입 속에 정치적 판단이 앞선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현장에서 함께 해온 조직과 지지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지역위원장들의 지시로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경혜·이영아·장제환·최승원 등 예비후보들이 16일 민경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민 예비후보는 5인 정책연대를 출범하고 세 규합을 본격화 하고 있다. 다만 4명의 예비후보가 같은 날 민 예비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일부 캠프에서는 관계자들간 고성이 오가며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명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부원장은 “39년 행정 경험을 갖춘 명 후보야말로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 행정을 고양에서 구현할 최적의 인물”이라면서 “현장을 잘 아는 행정가만이 도시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19~20일 권리당원 50% 및 안심번호선거인단 50% 합산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선에서 명재성·민경선 두 후보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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