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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농구 한경기 최다 득점’ 오스카 슈미트, 68세로 사망

입력2026-04-18 16:11

오스카 슈미트. AP=연합뉴스
오스카 슈미트. AP=연합뉴스

‘올림픽 농구 한경기 최다 득점’ 신화인 브라질 선수 오스카 슈미트가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스카 슈미트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슈미트는 은퇴 후 동기 부여 강연자로 활동하다가 2011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1958년생인 슈미트는 16살 때인 1974년부터 브라질과 이탈리아 리그 프로 선수로 뛰었다. 203㎝ 장신의 장점을 살려 3점 슛을 잘 쐈다. 슈미트는 1977년 브라질 A대표팀에 선발된 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부터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까지 5대회 연속 출전해 총 1093점을 넣었다. 브라질은 5번의 올림픽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도 이같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대회 평균 42.3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팀을 5위로 이끌었다. 1984년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NBA 선수가 되면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1987년 판아메리칸 대회 결승전에서 혼자서 46점을 넣으며 미국을 120대 115로 이기기도 했다.

슈미트는 2003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하며 4만 9737점을 넣었다. 이밖에도 2010년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2013년 네이스미스 기념 농구 명예의 전당 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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