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거부하면 모든 발전소ㆍ다리 파괴할 것”
입력2026-04-19 21:21
수정2026-04-19 21: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란이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핵심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을 21일 이전에 성사시키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더 이상 착한 사람처럼 굴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이란의 살해기계가 멈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종료 시점인 21일을 앞두고 추가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한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침을 내놨지만, 이후 미국의 대이란 봉쇄 지속을 문제 삼으며 다시 해협을 봉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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