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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성이냐, 인물론이냐…김산vs나광국 박빙 속 ‘내로남불’ 경선판 흔드나

■민주당 무안군수 결승전 ‘안갯속’

‘합종연횡’ 신호탄 쏜 나광국 후보

뒤이어 김산 후보도 합류 소식 알려

단일화 놓고 양 후보 상반된 입장

깜깜인데…정책토론 결국 무산 될 듯

입력2026-04-19 22:37

수정2026-04-20 07:07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쥐기 위한 최종 결승전이 치러지고 있는 전남 무안군수 선거전.

사실상 ‘더불어민주당=당선’ 공식이 성립되는 지역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형국이다.

전남 무안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최종 결선주자 김산(왼쪽)·나광국 예비후보. 사진 제공=각 후보측
전남 무안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최종 결선주자 김산(왼쪽)·나광국 예비후보. 사진 제공=각 후보측

김산 vs 나광국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3선에 나선 김산 예비후보, 새 시대·새 인물·인물론을 부각시키는 나광국 예비후보.

여론흐름이 박빙 구도로 흐르고 있다는 전망 속 저마다 “내가 적임자”라며 막판 세몰이가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경선 결승전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무안군수 후보군의 합종연횡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광국 후보가 먼저 정책공조를 명분으로 신호탄을 쐈다.

류춘오·최옥수 예비후보가 18일 나광국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해 ‘원팀’ 체제를 만들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지지세가 결집되며 이른바 ‘반김산 연대’라는 해석도 나온다.

나광국 후보 선거캠프는 나 후보의 조직 기반에 류춘오 회장의 현장 실행력, 최옥수 후보의 행정 경험이 더해지며 김산 후보와의 1대 1 구조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 후보는 “경쟁했던 후보들의 결단은 무안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하나로 모인 결과”라며 “반드시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후보를 중심으로한 이번 단일화를 “무안의 미래를 담보로 한 정치 야합이자 이익 카르텔”이라며 비판한 김산 후보 역시 뒤이어, 유일한 여성후보였던 이혜자 전 전남도의원 합류를 알렸다.

이혜자 전 의원은 “무안의 중단 없는 발전과 대전환 시대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김산 후보는 “이혜자 예비후보의 통 큰 결단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열정을 하나로 묶어 반드시 민주당 결선에서 승리로 군민께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놓고 나광국 후보는 “이혜자 후보의 김산 지지 선언을 존중한다”고 밝히면서, 김산 후보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김산 후보는 단일화를 놓고 한때는 경쟁상대였던 류춘오·최옥수 전 후보를 비판한 반면, 나광국 후보는 이혜자 전 후보에 대해 예우를 갖췄다.

이에 대한 평가는 무안군민들의 몫이다.

정책토론을 놓고도 양 후보의 시선은 엇갈린다.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기대는 구시대 정치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해야 한다”며 김산 후보에게 1대 1 공개 정책토론을 수차례 제안한 나광국 후보. 하지만 이 제안에 여전히 묵묵부답인 김산 후보.

사실상 정책토론은 나광국 후보의 일방작인 짝사랑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무안군수 결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주당 최종 후보는 21~22일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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