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全 구성원을 AI 전문가로”…AX 혁신 원년 선언
■AI 에이전트 랩 본격 운영
400개 맞춤형 도구 탄생 기대
입력2026-04-20 09:17
수정2026-04-20 18:12
지면 12면
SK브로드밴드가 ‘AI(인공지능)와 일하는 조직’을 목표로 전체 구성원을 AI 전문가로 육성한다.
지난해 AI 도입의 기초 체력을 다진 것을 발판 삼아 올해는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AX(AI 전환) 혁신’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의 목표는 전 구성원의 9% 수준이었던 중급 이상 역량 보유자인 ‘AI 퍼포머(Performer)’를 20%인 400명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러너’를 수료해 전사 차원으로 AI 와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과 조직의 AI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육 과정에는 제미나이, 디파이 등 최신 AI 도구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내에 최소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들은 본인 업무 특성에 맞춰 최적의 툴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 팀장에 이르기까지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함양을 필수 과정으로 두고 있다.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한 ‘AI 인증제’를 한층 고도화해 AI 인재 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AI 활용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조직 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AI와 일하기’와 ‘다이내믹 SKB’로 설정했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2025년이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2026년은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되어 AI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