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5000가구 매입” LH, 21일부터 권역별 설명회
감정가 90% 기준 매입…매도 희망가 낮은 순
입력2026-04-20 09:56
수정2026-04-20 18:22
지면 22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미분양 아파트 50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대상 지역 건설사를 대상으로 21일부터 6개 권역에서 설명회도 연다.
LH는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과 건설경기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10일 시행한 3차 매입공고에 따른 것이다.
매입 대상은 이미 준공됐거나 7월 말까지 준공 예정인 미분양 아파트다. LH는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 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한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된다. 매도 희망가격 비율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
매도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6주 간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LH 건설경기안정화지원단으로 유선 상담도 할 수 있다.
LH는 21일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전북(22일), 광주전남(23일), 충청(28일), 강원·제주·기타(30일), 부산·울산·경남(5월 14일) 순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지방 미분양 해소와 건설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매입 주택은 중산층 임대와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 등에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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